Laos

태국 북부를 통해서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가다 - 제8편

JJ네 2007. 9. 26. 17:02

제 10일 - 루앙프라방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후 툭툭을 불러서 Oliver와 같이 시내관광에 나섰다. 그동안 타고 다니던 자전거는 이미 Markus에게 돌려준터라 그냥 길에서 1달러에 렌트 했다. 곳곳의 현지 재래시장, 그리고 우리나라 5일장 같은곳도 갔다오고 만난 음식도 사먹고 재밌게 돌아다녔다.

 

그리고 또다른 50년이 넘은 차 하고 기념촬영!! 이런차는 박물관 아니면 볼수 없는차인데!!

 

 

그러던중 학교 근처에 가게되었는데 그때가 학교가 끝나는 시간이엇는지 정말 정신이 없어 자전거를 탈수가 없었고 거기서만 교통사고를 2번이나 목격했다.

 

여기의 아이들은 초등학교때부터 자전거 아니면 작은 스쿠터를 타고

다닌다. 학교가 마치는 시간에는 학교 근처는 말그대로 아수라장이다.

자전거, 오토바이 그리고 차들이 뒤엉켜 섬뜩할 정도이다. 물론 신호등이란것은 찾아볼수도 없고 당연히 교통사고는 그곳의 일상이 되어버린듯했다. 사고가 났다 하더라도 별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설사 생명을 잃더라도 불교의 윤회사상에서일까, 그냥 자연스럽게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돌아오는중 아주 많은 연기가 나는 곳을 보았다. Oliver가 설명을 해주었다. "화장터"라고!! 곳곳에 아주 많다고 그랬다. 나는 궁궁해서 가보기로 했는데 Oliver는 내가 후회할거라고 했다. 어쨌든 갔는데!!!!!

 

이곳은 불교가 국교이며 모든 시체는 화장를 시킨다. 화장터는 곳곳에 오픈된체로 있으며 차마 끔찍해서 가까이 갈수도 없었다화장하는 장면을 보고 사잔을 찍을 겨를도 없이 구토가 나왔다. 나는 내가 보고있는 장면을 보면서도 믿을수가 없었다. 그들은 시체를 화장할때 눈꼽만큼도 고인에 대한 존경심 또는 

애도같은것은 보이지 않았다. 그저 아무런 물건을 태우듯 장작과 기타여러가지 쓰레기를더미 위에서 시체를 태우고 있었다. 나는 이제 까지 태어나서 그러한 역한 냄새는 맡아본적인 없었다이때만큼은 정말 울고싶고 라오스가 

싫어졌다정말 가지말아야 할곳은 간것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너무도 많은 승려들을 보았는데 그냥 하나의 직업같은 느낌이 들었다. 막대기로 개들을 때리면서 욕도 하는것 같았다. 담배도 피운다. 내가 직접 봤다. 적어도 태국의 승려들은 공공의 장소에서는 그러한 모습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이곳의 탁발 의식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이 일찍 일어나는 이유가 이 탁발

의식 때문이다.  오전 5시반에서 6시경이면 구경을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