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my

지미&쥬니어 물놀이 가다

JJ네 2008. 4. 15. 21:57

어제는 여기 태국의 신년휴일이라고 직원들 친구들 거의 20명정도가 아주 커다란 댐으로 나들이를 갔다. 아픈 쥬니어를 두고 갈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그래도 같이 있을때 좋은 추억이며 새로운 경험을 시켜 주고 싶은 마음에 두넘을 다 데리고 갔는데, 물론 우리 JJ은 누구나한테 사랑받는 견공들이니 아무도 반대 안함 ^^. 가는길은 쉽지가 않았다. 일단 쥬니어 허리에 무리가 갈까봐 애견 배낭에 넣고 짊어지고 또 애들 억거리에 간식을 아이스박스에 넣고 기타 준비물하니 또 큰 배낭 하나 앞에 매고 지미 줄묶어서 데리고 가는데, 일단 차타고 댐에 가는거 까지는 OK,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또 보트를 타고 20분을 더가야한다고 하는데, 두넘들 사람도 많고 첨와보는데 오니 더설쳐대고 정말 죽는줄 알았다.  친구 탐이 안도와 줬으면 물에 빠져서 온가족이 익사할뻔. ㅠㅠ 어쨌든 도착하니 말이 댐이지 아주 커다란 강이였다. 그리고 강위에 지어놓은 원두막에서 하루를 보냈는데 나름 즐거웠다. JJ 수영도 여러번 하고, 그 중에 지미가 가장 신나게 놀았다는 후문도..

 

도착해서 너무 덥고 힘근 쥬니어군!!

 

이날 쥬니어는 Uncle Joe한테 feel이 꽂혀 즐거운 한때를..

 

수영도 Uncle Joe랑 같이 하고 넘 조았으 ㅎㅎㅎ

 

수영을 하면서도 인기 관리를 위해 저 필살기 메롱은 절대 잊지않는다.

 

 

저 허리에 찬거는 여기 태국은 애들 용품을 구하기가 힘들어 사람 애들이 팔에 차는 밴드를.

다리가 짧은 시추이다 보니 영 수영이 서툴러서 쯧!

 

수영하고나서 너무 피곤한 쥬니어, 사람이 원낙 많으니 어디 쉴곳도 만만치 않아 상밑으로

 

지미도 수영을 세네판 정도 했는데, 저넘이 나를 물귀신처럼 잡고 내려가는 바람에 헉~~ 죽는 줄 알았다. 

탐이 지켜보고 있다 물에 뛰어들어서 영화처럼 우리 둘을 구해 줬는데 고마워서 또죽는 줄 알았다.

 

그리고 지미는 Uncle Tom에게 feel이 꽂혀서 엄마는 목이 터져라 불러야 한번 와서 얼굴 보여 주고 또 탐에게 뛰어가서

둘이 아주 신나게 놀았다네.. 아! Tom은 2년전에 13년을 같이한 리트리버를 보내고 아직 개가 없다고. 아직은 자신이 없었는데

지미를 보니 생각이 달라진단다. 2년이면 아직 모든 기억들이 생생할텐데...

 

산, 물 그리고 아름다운 지미 ㅎㅎㅎ

 

둘이서 뜨거운 한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