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가밧의 재래시장 _ Ashgabat Turkmenistan
이곳의 사람들은 뜨거운 햋빛을 가리기 위해 남자는 양털의 모자 그리고 여자들도 특이한 모양의 모자 비슷한 스카프를 한다. 저 스카프 속에 딱딱한 마분지 같은것으로 모양을 잡는다.
여름이 길고 일조량도 매우 풍부하다보니 과일들이 매우 풍성한데, 그 중에서도 포도가 참좋다. 물론 포도주도 상당히 좋다.
고려인들은 중앙아시아에 고루 퍼져서 살고 있다. 1930년대 스탈린이 현재의 카자크스탄쪽에
강제 이주시킨 한국인들의 후손이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만나는 고려인 3세 아줌마, 한국말은 단어 몇마디 정도 .
혼혈인분도 계셨고 순수혈통의 아주머니들도 같이 계셨다.
김치를 팔고 있다 . 현지의 식재료에 마춰서 담근 김치들인데, 현지인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좋다.
가지, 당근, 양배추, 비트김치등를 팔고 계셔서 먹고싶진 않았지만 조금 사드렸다. 매우 좋아라 하시면서 북쪽이냐, 남쪽이냐를 물으시는것 같기에 남한에서 왔다고 말씀드렸다. 매우 미소가 많은 고려인 아줌마!!
어김없이 먹음직한 빵!!
역시 중동에 가깝고 머슬림이다 보니 중앙아시아에서는 중동에서 처럼 케밥이 아주 흔한 음식이다.
카펫시장인데, 터크메카펫은 그질이 휼륭하기로 유명하다. 카페을 양털이 아닌 낙타털로 짠다고 하며 그질은 양털 카펫과 감히 비교할 수 없다고 한다.
아래는 어린양의 털로 만든 남자들의 모자인데, 어린양이 3주가 되기전에 잡아서 그털로 모자를 만든다. 중앙아시아의 셀주크 투르크들의 전통인듯 하다.
아래는 가다가 그냥 가축시장이 보여서 잠시 드렀다.
주로 염소, 낙타, 소들이 있었는데 아주 활발한 매매가 이뤄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