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land

치앙라이의 채식주의자 카렌부족 공동체 "Vegitarian Karen Hill Tribe"

JJ네 2007. 10. 13. 12:06

치앙마이에서 약 2시간 반정도에 거리에 아주 철저한 채식주의자 카렌족 공동체가 치앙라이에 위치하고 있다는 소식을 치암마이 지역 테레비 방송국에서

아는 지인을 통해 들었다. 곳 바로 취재에 들어가기전에 사전 답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아침 8시에 태국인 영어가이드 2명 그리고 불어 가이드 1명 그래서

나를 포함해 모두 5명 그리고 Jimmy도 동행을 했다.

 

카렌족이 태국에서 살기 시작 한것은 약 3000년이 넘었다고 했는데 최근에는 더많은 카렌족들이 미얀마의 불안한 정치 상황때문에 그숫자가 점점 더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카렌족은 원래 중국에서 건너온 부족이며, 이곳의 카렌은

아주 철저한 불교신자들이다. 그영향 때문에 아주 철저한 채식 주의자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도차이나 지역의 소수 민족들 중에 산이나 고산에 살지않고

유일하게 평지에 사는 부족이기도 하다.  

 

그곳에는 약  22개의 마을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중에서 가장 문명과 동떨어져 살고 있다는 마을 을 방문 했다. 불어가이드가 꼭 동행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의 부모가 이곳 출신이라 카렌족의 언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운좋게도 우리회사 불어가이드 폰이였다. 이들은 완전한 공동체로써 그들만의 군대, 학교등

어떻게 보면 태국안의 바티칸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을의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거대한  황금빛 찬란한 절이 우리를 맞이했는데 먼저 이 마을을 방문했다. 영어로 소리나는 데로 쓰면 "HUAY TAWM VILLAGE" 우리말로 읽어보면 "후에이톰" 이다. 그곳에는 아예 영어로 된

간판은 하나도 없었다. 모두 태국어 아니면 카렌족의 언어로 된 간판뿐이다.

태국국왕의 정책탓인지 학교에서는 태국말로 공부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아이들은 태국말을 할줄 아는데 어른들은 태국말을 전혀 할줄 모른다. 카렌족만의 언어만 사용을 한다. 그들의 말은 태국말과 전혀 비슷하지 않은 완전히

다른 언어이다. 그러다 보니 통역 없이는 이마을을 답사하는 것은 불가능 했다. 아래의 동영상은 마을의 장로인데 약간 중국말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언어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래는 마을의 아주머니가 현재 공사중인 마을의 사당같은 곳에 점심식사를 준비해서 갈려고 하는 모습이다. 얼핏 도시락을 보니 튀긴 가지가 아주 먹음직

스러웠다. 그리고 모두들 아주 친절히 맞아주어서 혹시나 배타적이면 어떻하나 나의 기후를 모두 날려주었다.

 

 

 

아래는 아저씨가 나무를 가지고 뭔가를 조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집중하시고 계셔서 뭔지를 물어볼수가 없었다.

 

아래는 마을의 집이다. 모두가 나무 그리고 잎사귀로 지어진 집들이었으며, 역시 지면에서 올려서 지은 집들이다.

 

잠깐 짬을 내서 지미와 한방^^

 

 아래는 집안인데, 매우 간단하고 소박 했으며, 아카같은 고산족들에 비해

상당히 깔끔하고 제법 잘 정돈되어 있었다.

 

 

 

아래는 대장간이라고 하는데 이곳마저도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으며 연장들

또한 나무이다. 어떻게 나무로 쇠를 다루었을까????

아래는 지며에서 올려지은 집의 공간인데 이곳을 대부분 창고로 쓴다고 했다. 채식주의자 들이다 보니 가축은 �아볼수가 없었다. 몇마리의 개들은 본것

같다.

아래는 마을의 아주머니인데 파이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파이프를 물고 있었는데 아편같은 것은 절대 없다고 한다.

 

 

아래는 천연 물감재료로 쓰이는 나무 열매인데 보기에는 붉은색인데

남색의 재료이다.

 아래는 마을 사람들이 우리를 구경나온 모습인데, 어떻게 치앙라이에 이렇게 알려지지 않은곳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솟구쳤다. 이곳 사람들은

외지 사람들을 거의 본적이 없다고 한다.

 

아래는 우물인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느우물이다. 물이 말라버려서 다른 곳에 우물들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우리의 그것과 많이 닮아 있었다.

 아래는 사진들은 마을의 모습들이다. 전기도 없고 문명의 혜택은 자전거

아니면 오토바이 몇대가 전부이다.

 

 

 

 

아래는 이마을의 아이들중 하나인데 계속 우리를 �아 다닌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지미 같은 개는 처음보는것이라 너무 신기해하며, 우리를 따라

다닌게 아니라 지미를 따라 다닌거였다.

 

아래는 은세공하는 사람인데 치앙마이의 일본이 가게에서 이사람의 물건을

정기적으로 사간다고 했다. 나는 은에 대해 잘 모르는데 은의 순도가92.5%

라서 일본인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했다.

 

 

 

위는 아빠와 똑같이 닮은 붕어빵 부자^^

 

 

아래는 마을안에 있는 옥수수밭

 

 

 

아래는 이마을의 아이들인데, 많은 아이들이 흰색옷을 입고 있었는데 이곳의 사람들은 자신들을 "WHITE KAREN"이라고 부른다. 흰색의 저옷이 이곳의

전통의상이라고 한다. 

 

 

 

 

 

아래는 화장실겸 목욕한는 곳

 

 

아래가 현재 마을에서 사용하고 있는 우물이다. 도르래를 이용해서 물을 길어 올린다.

 

 

아래는 쌀과자를 만들기 위해 밥을 말리고 있다 

 

 

 

 

 아래는 이마을의 사당의 탑이다. 이곳 또한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아래는 사당건물

 아래는 사당 안이다.

 

 

 

 

 

마을의 할머니 그리고 아이들. 기도를 하러 왔다

 

 

아래는 마을에서 현재도 직접 옷감을 짜서 옷을 만들어 입고 있다. 물론 물감도 천연재료만을 사용한다. 색깔이 정말 이뻤다. 

 

아래 흰옷을 입은 여자아이의 귀를 보면 실로 귀걸이를 하고 있다.

일단은 어렸을때 저런 방법으로 귀를 뚫어서 나중에 금속으로된 귀걸이를

한다. 

 

그리고 신발을 신은 아이들은 하나도 없다. 모두 맨발, 물론 어른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