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녁먹고 잠시 공을 가지고 애들과 놀아주다가..........
갑자기 짖꿎은 생각이..
우리 지미는 고양이만 보면 급흥분을 해요. 4달전에도 공원에서 고양이를 ?아가 구석에 몰아놓고 물지도 못하면서 짖고 난리가 났는데, 말 그대로 궁지에 몰린 고양이 반격을 하는데, 전통으로 눈 알맹이를 ?혔어여. 저도 빛의 속도로 쫓아갔는데 이미 상황 종료, 깨갱 소리와 함께 얼굴에 피가 낭자한 지미를 보고 한순간 패닉상태로, 그리고 그넘을 들고(7kg), 쥬니어(5kg) 옆구리에 끼고 거의 1km를 뛰어서 병원에 도착해서는 (1. 얼굴에 피 가 낭자한 강아지 + 2. 침을 질질흘리는 강아지(쥬니어는 놀라거나 긴장하면 침을 줄줄)+ 3.눈물 콧물 범벅인 외국여자 )가 응급상황이라고 악을 써대니 병원에 있던 사람들도 같이 흥분 모드로. 지금 생각하면 야간 챙피하기도 하지만, 그때는 우리 지미 한쪽눈 실명 되는 줄 알고 정신이 나간상태라서, 어쨌던 운이 좋게도 실명은 안되었지만 회복하는데도 석달이나 걸렸어거든여.
그러한 일이 있엄음에도 여전히 고양이를 보거나 소리만 나도 눈이 희번떡 하면서 막 흥분을 하거든요.
(볼륨을 약하게 해놓게 보시길, 그리고 저의 흉칙한 목소리는 그냥 넘어가 주세요. 제가 좀 땍땍 거리거덩요)
지금도 마당에 나가서 고양이 찾는다고 난리가 났어여. 들어오라고 해도 흥분 상태가 가라않질 안고 혼자서 난리 부루스를 추고
있답니다. 누가 우리 지미 좀 말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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