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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개의 소화기관과 영양소 요구량

JJ네 2007. 7. 12. 10:04

1. 소화기관 및 소화흡수
  소화가 이루어지는 곳을 소화기관이라 하며 구강, 인후, 식도, 위, 소장(십이지장, 공장, 회장), 대장 및 항문으로 되어 있고 사료가 구강내로 섭취되어 분으로 배설되기까지 이들 소화관에서는 소화관 운동에 의한 분쇄, 교반, 수송등의 기계적 작용, 소화액 또는 미생물이 분비하는 효소에 의한 분해등의 화학적 작용에 의한 소화가 이루어진다.
  개는 단백질과 지방등 동물성 사료를 주식으로 하는 육식동물 이었으나, 인간에게 사육되면서 곡류사료도 먹게 되었고 곡류의 소화율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가열 처리하는 방법이 이용되면서 소화율이 크게 개선되었다.

 

 

가. 입
  개의 치아는 대부분의 육식동물과 같이 예리하고 튼튼하며, 성견의 치아는 윗니 20개, 아랫니 22개로 모두 42개이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변화하는 것으로 연령을 감정할 수 있다.
  입에서는 삼킬 수 있는 만큼만 저작할 뿐이며 타액과의 혼합도 비교적 적으며 절치뒤에 큰 견치가 있고, 먹이를 잡는데 필요한 구치와 소구치는 에나멜질로 덮여 있어서, 사료를 자르고 씹어서 잘게 만드는데 편리하게 되어 있다.
사람 및 포유동물의 이하선은 장액선이며 사람, 우제류, 개, 고양이 등의 하악선은 혼합선이며 또한 이들 동물의 설하선도 혼합선이지만 개는 점액선이 특히 발달되어 있고 타액은 사료에 수분을 공급하며 저작이나 연하를 용이하게 한다.
  초식 및 육식동물의 입속에서 분비되는 타액은 소화효소를 소량만 가지고 있을뿐, 인간과는 달리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교감신경의 자극으로 개는 하악선에서 소량의 타액이 분비되며, 인간이나 고양이는 다량의 타액이 분비되는데 이하선에서는 분비되지 않는다. 개는 설첨복면의 설중격에 설소체가 들어 있는데 이것은 방추형 결합조직이며 근섬유, 지방이 들어 있고 연골조직도 산재하며 식육류 특유의 기관이다.

나. 식도
  식도는 점막, 점막하층, 근층, 외막의 4층으로 되어 있으며, 개나 반추동물에서는 위까지 횡문근으로 되어 있고 사료가 식도에 들어가면 연동이 시작되며 사료는 위로 보내지며 식도의 연동은 동물의 종류나 신경분포에 따라 다른데, 개의 경우 초당 2~5cm의 속도로 전해지고 사료가 식도를 통과하는데는 4~5초 걸린다.

다. 위
  몸에 비해 비교적 크며 불규칙한 배모양이고 유문선부는 가느다란 원통형의 장관과 흡사하고 소화관 용적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어서 다량의 음식물을 받아들일 수가 있으며 위로 들어온 음식물은 위의 각부에 존재하는 선에서 나오는 위액과 분당 3~6회의 연동운동에 의해 소화되어 이동하고 위 내용물이 없어지는데는 4~6시간이 걸린다.

라. 소장
  개의 소장은 비교적 굵고 전체의 길이가 약 4m이며, 근층도 잘 발달되어 있으며 다른 동물과 달라 위, 간장을 제외한 넓은 복강을 소장이 차지한다.
  위에서 부분적으로 소화된 물질은 소장에서 체액 및 장액에 함유되어 있는 각종 효소(당, 단백질, 지방, 핵산분해 효소)와 소장의 분절·진자·연동운동에 의해서 소화·흡수되며 담낭을 갖고 있는 개는 간세포에서 생성되는 담즙을 저장해 두었다가 소화·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 대장
  맹장(길이 약 12~15cm), 결장, 직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소장과 굵기가 거의 같으며 전 길이가 약 60~75cm 정도이며 육식동물은 일반적으로 맹장이 짧다. 본래 육식성 동물인 개나 고양이에서는 소화액에 함유되어 있는 효소에 의한 소화가 주가 되며, 미생물의 작용은 작고 따라서 위나 장의 용적도 상대적으로 작으며 위에서 부분적으로 소화된 물질은 소장에서 췌액 및 장액에 함유되어 있는 효소에 의해 소화되고 다시 맹장, 대장에서 세균의 작용을 받아서 최후에 분으로 배출된다.
  대장에서는 소화효소가 분비되지 않고 소화는 대장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의해 이루어지고 이들 미생물들은 비타민류를 분해하거나 유해물질을 생성하는 등의 동물체에 불리한 작용도 한다. 대장의 흡수능력은 매우 크며 무기염, 특히 나트륨이 능동적으로 흡수되고, 동시에 물도 흡수된다.

 

 

2. 영양소 요구량
  다른 동물에 비해서 개의 경우 영양소 요구량을 설정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데, 체중의 변화가 1kg에서 120kg까지 커다란 차이를 보이며, 품종간에 유전적인 차이가 크고, 털이나 피모의 변이가 크기 때문에 요구량 설정이 어렵다.
  NRC(1985) 사양표준을 보면 각 원료사료별로 대사에너지가의 측정이 되어있지 않아 원료사료의 총에너지로부터 간접적으로 산출해야 하는데 즉, 열량계에서 산소를 완전 산화시키면 탄수화물은 4.15kcal/g(17.36kJ), 지방은 9.40kcal/g(39.32kJ), 단백질은 5.65kcal/g(23.63kJ)의 열량을 발생하며 동물이 이것을 섭취했을때 모두가 사용되지 않고 일부는 분이나 오줌 그리고 메탄가스로 손실되고 또한 이들 영양소는 소화율에 의해서 큰 영향을 받는다.
  결국 대사에너지가 손실량과 소화율 등을 고려하여 탄수화물에는 3.50kcal/g, 지방에는 8.46kcal/g, 단백질에 3.50kcal/g을 곱하여 계산해 주는데 주의해야 할 점은 조섬유로부터의 열량발생은 없다고 가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 에너지 요구량
  개가 섭취하는 에너지를 체내에서 이용되는 용도별로 분류하면 유지, 활동, 성장, 임신, 비유에 필요한 에너지로 구분할 수 있다.

      ㅇ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kcal/Wkg0.75/일) : 132kcal
      ㅇ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kcal/Wkg0.67/일) : 132kcal
      ㅇ 임신에 필요한 에너지(kcal/Wkg0.67/일) : 225kcal
      ㅇ 비유에 필요한 에너지(kcal/Wkg0.67/일) : 560kcal

  일반적으로 에너지가 결핍되면, 개의 체중이 줄어들고 부분적 또는 완전한 절식상태하에서는 내장기관들이 위축되며 초기 증상으로는 피하, 장간막, 자궁, 고환등의 지방이 먼저 소실되고 어린 개는 특히 에너지 결핍에 매우 예민하며 성장이 지연되거나 멈출 수도 있으며 성견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있고 포유시에는 비유가 중단될 수 있으며 임신기에는 유산이 일어날 수도 있고, 체력이 저하되어 기생충이나 다른 세균에 감염될 염려가 있다.

나. 단백질 요구량
  개의 체내 구성은 물 70%, 단백질 15~20%, 지방, 탄수화물, 광물질이 각각 3~5% 정도이며 개의 몸을 형성하고 있는 단백질은 약 22종류의 아미노산으로 되어 있는데 이중 체내에서 만들 수 없는 필수아미노산은 외부로부터 반드시 공급받아야 하고 자견은 10여종의 필수아미노산이 필요하지만 성견은 이중 아르기닌을 제외한 9개가 필요하다.
  단백질의 소화흡수는 그 성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간 가열한 것이 소화효소에 의한 가수분해가 용이하며 생리적 상태에 따라 단백질 요구량이 달라진다.
  생후 3주의 자견을 살펴보면, 단백질 요구량이 8.1g(대사단백질/Wkg0.67/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단백질이 결핍되면 다음과 같은 결핍증상이 발생한다.

ㅇ 사료섭취량이 줄어들며 심한 성장지연 또는 체중감소, 저단백질증이 발생하고 체내에 축적된 단백질이 고갈되기도 하며 결국 폐사한다.
ㅇ 항체를 형성하지 못하며 유생산량이 줄어든다.
ㅇ 사료중의 필수아미노산 한가지를 제거해 버리면 부(負)의 질소균형으로 유 도되면서 사료 섭취량이 감소되며 이러한 경우 제한 아미노산을 대치하면 몇일내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ㅇ 아미노산 불균형으로 개개의 아미노산 요구량을 증가시킨다.

다. 지방 요구량
  개사료에 들어있는 지방은 산화되기 쉬워 산패하거나 과산화지방이 되어 독성을 유발하고 비타민 A와 E를 파괴하며, 심지어는 폐사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고 이를 방지할 목적으로 항산화제를 사용하는데 과도한 지방은 개의 체내에 저장되어 비만을 유발한다.
  성견의 성장과 유지를 위한 지방 요구량은 각각 1일 체중 1kg, 당 2.7g과 1.0g이며 지방이 결핍되면 다음과 같은 결핍증상이 유발된다.

ㅇ 어린 강아지는 고에너지 사료를 섭취해야 하나 저에너지 사료를 섭취하면 털이 거칠고 건조해지며 표피가 벗어지기도 하며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는 복부이고 점점 넓적다리, 어깨부위로 이동한다.
ㅇ 부종이 생기며 두꺼워지게 되고 케라틴화가 산발적으로 일어나며 지방결핍이 계속될수록 각질화 현상은 현저하게 나타나게 되고 따라서 표피세포의 성장에 막대한 해를 끼치게 된다.
ㅇ 표피에는 궤양이 생기게 되며 다른 세균에 감염되기도 쉽다.

라. 탄수화물 요구량
  탄수화물은 개의 간장이나 근육속에 글리코겐으로 존재하며,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육식을 주로 먹는 경우에 비해 간장에 저장되는 글리코겐이 많아진다. 전분은 날것으로 먹을 경우 거의 소화되지 않지만 삶거나 가열하면 상당량이 이용되며, 식물에 포함된 섬유소는 거의 소화되지 않고 탄수화물의 대사에는 비타민 B군이 필요하며 설탕이 첨가되면 비타민 B군과 Ca의 필요량이 증가된다.
  자견의 탄수화물 이용율은 지방보다 적으나 에너지원으로 가치가 있고 또한 자견은 모유의 유당을 이용하며 유당은 다른 영양소와 결합하여 유지방을 만들고 뇌와 신경계통의 구성성분으로서 중요하며 비록 개에서 탄수화물 요구량이 높지는 않더라도 가열처리 등으로 소화율을 증대시킨 후 많은 양을 첨가하기도 한다.

 

마. 비타민 요구량

      (1) 지용성 비타민
  개의 성장과 유지를 위한 비타민 A 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각각 202IU와 75IU이며 과다시에는 비타민 A 과다증이 유발되고 결핍시에는 안염, 식욕부진, 체중감소, 운동실조, 결막염, 각막궤양, 피부손상, 폐렴 등을 일으킨다.
  비타민 D는 장으로부터 칼슘의 흡수와 골조직에 칼슘의 축적을 돕고 칼슘의 뇨로의 배설을 억제해서 혈액의 칼슘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개의 성장과 유지를 위한 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각각 22IU와 8IU이고 과다시에는 비타민 D의 중독증을 유발하며 결핍증은 종종 어린 강아지나 성장중인 육성견에서 많이 나타나고 가장 대표적인 결핍증상은 골다공증, 골연증, 구루병 등이다.
  개의 성장과 유지를 위한 비타민 E 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각각 1.2IU와 0.5IU이다. 비타민 E 결핍시에는 근무력증을 동반한 골격근의 약화, 정소 배아상피의 약화, 정자 형성과정의 불능, 불임 등과 같은 증상이 일어나며 또한 약하고 죽은 강아지를 출산하기도 하며 장의 평활근의 갈색 색소형성, 혈장 토코페롤 농도의 감소를 나타내기도 한다.
  비타민 E와 셀레니움이 동시에 결핍되었을때 일어나는 증상은 근육쇠약, 피하부종,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며 비타민 K는 간에서의 프로트롬빈 합성을 조절함으로서 혈액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게 하나 개에 대한 비타민 K 요구량은 미생물에 의한 장내합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다지 중요시되지는 않는다.

(2) 수용성 비타민
  티아민은 산화적 탈탄산작용에 조효소로서의 역할을 한다. 개의 성장과 유지를위한 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각각 54㎍과 20㎍이고 결핍시 초기 증상으로는 식욕감퇴를 들 수 있다.
  리보플라빈은 산화·환원작용에 없어서는 안될 물질로써 개의 성장과 유지를 위한 리보플라빈 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100㎍과 50㎍이고 급성 리보플라빈 결핍증은 식욕부진, 체온 이상강하, 호흡율 저하, 무감각, 점진적인 쇠약, 운동실조 등을 초래하며 만성 리보플라빈 결핍증은 식욕부진, 체중감소, 근육쇠약 등을 일으킨다.
  판토텐산은 영양소의 체내 산화작용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개의 성장과 유지를 위한 판토텐산 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각각 400㎍과 200㎍이고 결핍시 식욕감퇴, 성장율 저하, 뇨로 분비되는 비타민량의 감소, 항체반응 저하, 혈청의 콜레스테롤과 총지질의 농도저하를 일으키며 장기간 계속되면 뒷다리의 경련, 갑작스런 쇠약 또는 혼수, 빠른 호흡과 심장박동을 동반하며 경련을 일으킨다
  개의 성장과 유지를 위한 나이아신의 요구량은 1일 1kg 체중당 각각 450㎍과 225㎍이고 결핍시 식욕부진, 체중감소, 홍반, 입과 인후의 심한 염증과 궤양, 끈적끈적한 침을 많이 흘리거나 구취를 나타낸다.
  비타민 B6는 탈탄산작용과 아미노산 대사작용에 중요하며 개의 성장과 유지를 위한 비타민 B6 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각각 60㎍과 22㎍이고 성장중인 강아지에 있어서 급성 비타민 B6 결핍증은 식욕부진, 성장지연, 체중감소 등이며, 비타민 B12는 대사작용을 위하여 꼭 필요한 비타민으로 개의 성장과 유지를 위한 비타민 B12 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각각 1.0㎍과 0.5㎍이고 결핍시 빈혈증을 유발한다.

 

바. 광물질 요구량
  광물질은 동물체내에 2~5%정도밖에 들어있지 않은 무기질 영양소이지만 골격형성, 산염기의 균형유지, 삼투압의 유지, 빈혈증의 방지, 식욕증진 등의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1) 칼슘, 인
  칼슘과 인은 건전한 골격의 유지를 위해서 충분히 공급되어져야 하며 이들 사이의 적당한 비율이 유지되어야 하고, 효과적인 이용을 위해서 비타민 D의 적절한 공급이 이루어져야 하며 유지를 위한 성견의 칼슘과 인 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각각 119mg과 89mg이다.
  칼슘과 인의 결핍시에는 구루병, 성장부진, 식욕부진, 골연화증을 일으킨다.

(2) 나트륨, 칼륨
  나트륨, 칼륨은 산·염기의 평형과 삼투압을 조절하며 유지를 위한 성견의 나트륨, 칼륨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각각 11, 17mg이고 칼륨의 결핍시는 성장미숙, 근육마비, 탈수현상, 심장과 신장장애를 일으키고 나트륨의 결핍시는 피로를 쉽게 느끼며 수분평형을 유지할 수 없고 수분섭취가 줄어들며 성장지연, 피부건조, 털의 손실을 일으킨다.

(3) 기타 광물질
  마그네슘은 에너지 발생작용과 밀접한 관계를 갖으며 유지를 위한 개의 마그네슘 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8.2mg이고 결핍시에는 식욕부진, 구토, 증체량 감소 등을 일으키며, 철은 에너지 발생에 중요한 산화·환원효소의 구성성분이며, 혈구형성, 산소운반 등에 관여하고 유지를 위한 성견의 철 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0.65mg이며 결핍시에는 빈혈과 조직내의 산소결핍증을 나타낸다.
  구리는 산화·환원효소의 조효소 역할을 하며 적혈구 형성에 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유지를 위한 성견의 구리 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0.06mg이다.
  망간은 뼈의 형성, 번식,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며 유지를 위한 성견의 망간 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0.10mg이다.

 

사. 물의 요구량
  성견의 몸의 성분은 약 60~70%가 물로 형성되어 있고 맑고 신선한 물을 항상 필요로 하나 규칙적으로 급수하면 스스로 조절해서 섭취하며, 휴식시 개의 물 요구량은 1일 체중 1kg당 70㎖ 정도이고 개는 음수로부터 전체 요구량의 25%정도를 얻으며 임의의 물섭취는 보통 건물섭취에 비해 2~3배 정도이며 포유시, 더운날씨, 심한 운동중에는 4배 또는 그 이상을 필요로 한다.

 

 

 

출처카페: 네이버 강아지 고양이 홀리스틱 펫케어.

출처 : ♡아이 러브 시츄♡
글쓴이 : 날라리(앵두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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