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들 둘 데리고 수지언니랑 치앙마이의 724년된 란나왕국의 옜수도에 인스펙션을 갔다. 거기에서 마차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옜도시를 돌았는데,
지미 이넘은 말을 첨 본지라 이게 말이 아니라 덩치큰 개로 생각하는듯 겁도 없이 가서 인사를 하고 킁킁 거린다. 그리고 일이 다 끝나서 미니밴에 올랐는데 우리를 태웠던 마차가 떠나자 갑자기 차에서 뛰어내려 큰길가로 달리고 있는 말을 향해 전력 질주. 잠시 하늘이 노랬다. 그리고 귀청이 터지라 소리를 치며 나는 지미를 향해 뛰어 가고 그 사이 기사는 잽싸게 옆문으로, 수지 언니는
하이힐을 신고 지미를 따라서 쫓아가는 쥬니어를 슬라이딩해서 겨우 잡고, 정말 갑자기 토네이도가 왔다간 느낌. 미친듯이 지미를 쫓아 뒤어가는데, 멈출 생각을 안한다. 순간 벼라별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간다. 그리고 기사가 옆문으로 가서 지미를 막고 마차가 서니 지미 이넘도 선다 그리고 또 말에게 다가가서 뭐라 속�이는데 몸을 날려서 말의 배 밑에서 지미를 잡았다. 그리고 나서 정말 아주 세게 지미의 엉덩이를 두둘겼는데 이넘 눈도 깜짝 안한다. 마부도
잠시 동안의 해프닝에 본인도 얼이 빠진듯 하다. 아뭏든 나느 오늘 지미를 잃는 줄 알았다. 너무 화가 나고 한편으로는 지미가 말을 그렇게 좋아하는 줄 첨 알았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벌렁한다. 지미 이나쁜넘 지금은 두놈 모두 너무 지쳐 타일 바닥에 배깔고 누워 자고 있다. 정말 너무 어이 없는 해프닝 이였다. ㅠㅠ
쥬니어는 평소 다른 개들이나 가족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는 놈인데 유독 수지언니는 좋아하는것 같다. 그리고 난생 첨 본 말에게 역시 겁도 없이 다가가서 인사를 한다.
수지 이모랑 마차에서
헤헤~~ 꽃마차 타고 ~~ 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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